문화/연예

도올학당 수다승철, 타이거JK와 함께하는 '예와 악'

무시와 차별 속에서 저항을 외치다! 힙합계의 대부 타이거JK 출격

(반려동물뉴스(CABN)) 인생을 살아가면서 사람들과 어떻게 관계하느냐는 중요한 문제다. 예의를 지키며 어느 정도 거리를 두는 것도 중요하지만, 힘을 합쳐야 할 때는 뭉쳐야 하는 것이 인지상정. 하지만 언제 뭉치고, 어떨 때 거리를 둬야 할까? 무시와 차별, 편견과 오해 속에서도 나를 알리기 위해, 사람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노래를 불렀던 타이거JK. 본인의 경험을 그의 음악에 담아내 사람들로부터 공감을 얻고 인정받았다고 하는데.

잘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강연토크쇼 "도올학당 수다승철" 이번 시간에는 힙합계의 대부 타이거JK와 함께 ‘예와 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 옛날엔 노래만 잘해도 최고의 지성인이었다?
이날 방송에서 도올 김용옥은 예와 악중 악에 대한 이야기를 상세하게 풀어 놓는다. 세상에는 무수히 많은 소리가 있는데, 이 소리를 어떤 규칙에 맞춰 정의한 것을 음이라고 하고, 이 음들을 조합해 하나의 멜로디로 구성하면 음악이 되는 것이라고 한다. 단순히 악기로 노래를 만드는 것도 음악을 구성하는 것으로 볼 수 있지만, 사실 옛 선인들이 시를 쓰고 읊는 것 모두가 음악의 요소로 볼 수 있다는 것. 그래서 옛 선인들에게 교육이란 곧 음악을 배우는 것과 같았다고 한다. 음악을 배우는 사람이야말로 시대의 지성인이라고 부를 정도였다고? 음악에는 흥이 있기 때문에 사람들을 한데 모으는 성질이 있다고 한다. 하지만 흥이 넘치면 사람 간의 거리가 없어지고 실수를 하기 마련! 그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예의’라고. 예와 악이 적절히 밸런스를 맞춰야 하는 것도 바로 이런 성질 때문이라고 하는데. 음악에 대한 흥미로운 역사, 그리고 예의에 대한 선인들의 일침까지! 도올의 강연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 음악이 인생 그 자체, 무시와 차별 속에 탄생한 타이거JK의 명곡들
어릴 적 미국에서 생활하며 동양인이라는 이유로 차별받았던 타이거JK. 그 울분을 담아 힙합음악을 시작한 뒤 한국으로 들어올 기회가 있었다고. 하지만 사람들의 반응은 생각 같지 않았다. “한국을 좋아해서 들어온 흑인 친구들을 차별하더라고요.” 무대 위에 오르는 타이거JK의 외모, 패션, 심지어는 그의 눈빛까지도 지적했던 사람들. 답답한 마음에 일부러 방송 정지를 당하도록 행동하기도 했었다는데. 하지만 그런 억압 속에서도 정통 힙합을 놓지 않고 달려온 타이거JK. 노래에 담긴 진정성이 대중에게 전해지면서 점점 그의 편이 많아지기 시작했었다고. 그의 노래 가사들은 마치 타이거JK의 일기장처럼 그의 상승 신화를 그대로 담고 있다고 한다. "도올학당 수다승철"에서 만날 수 있는 타이거JK의 노래로 말하는 인생 이야기! 음악만 들었을 때는 다 알 수 없었던 명곡의 탄생 비화가 방송을 통해서 공개된다.

● 함께 왔습니다~ 타이거JK 응원하러 온 크루, 비비BiBi & 비지Bizzy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현재 타이거JK와 함께 활동하고 있는 래퍼 비지Bizzy와 타이거JK 소속사의 신인 가수 비비BiBi가 함께 나와 소식을 전한다. 윤미래가 발굴했다는 특별한 매력을 가진 신인 가수 비비의 노래 "비누"도 즐길 수 있다. “비비를 만나면서 제가 벌을 받고 있는 거 같아요.” 타이거JK는 실력있는 신인 가수 비비를 보며 자신의 과거를 보고 있는 것 같다고 말을 이었다. 비비가 작사, 작곡에도 재능이 있어 곡을 써오는데 만드는 곡마다 금지곡이 될 정도로 공격적이어서 걱정이라는데. 하지만 억압과 차별로부터 자유롭고 싶었던 자신의 과거를 생각하며 비비의 생각을 억누르지는 않는다는 타이거JK. 좋은 가수를 육성하고 싶은 사장님 타이거JK와 자신의 독특한 매력을 가감 없이 보여주고 싶은 소속 가수 비비! 방송을 통해 두 사람의 줄다리기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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