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뉴스(CABN)) 고용노동부는 7월31일부터 8월14일까지 4차 산업혁명 선도인력 양성사업에 참여할 민간 선도훈련기관 추가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4차 산업혁명 선도인력 양성사업은 정부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해 금년부터 시작한 사업으로 2월부터 서울대, 멀티캠퍼스, 비트컴퓨터 등 11개 기관에서 24개 과정을 통해 626명의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이번 추가공모는 지난 7월 국회에서 통과된 추경에 의한 것으로 대학, 연구소, 훈련기관 등 역량 있는 민간기관을 4차 산업혁명 선도 훈련기관으로 선정하여 고품질 훈련으로 이끌 계획이다.
고급인력 양성을 위해 훈련비는 사물인터넷(IoT), 빅 데이터, 스마트제조 등 4차 산업혁명의 원동력이 되는 기술 분야에서 고급 훈련과정을 제시하면 일반 훈련비 단가의 400% 내에서 지원되며 신산업분야 훈련에서 필수적으로 활용해야 하는 신규장비의 경우 훈련비 단가 400% 초과시에도 지원된다.
훈련 분야는 ①스마트제조(스마트 팩토리, 로봇 등 포함), ②사물 인터넷(Internet of things), ③빅 데이터(Intelligence network with Big data, 인공지능 등 포함), ④정보보안, ⑤바이오(Bio-Chemical Innovations) ⑥핀테크(Finance & Technology), ⑦무인이동체(Unmaned aerial Vehicle, 드론) ⑧실감형 콘텐츠(AR·VR) 등 총 8개 분야로 로봇이나 인공지능(AI) 등 최근 급부상하는 분야를 포함하고 있다.
훈련수준은 NCS 5레벨 이상의 고급훈련을 원칙으로 하되, 신산업 분야로 NCS 미개발 분야의 경우 훈련 수준이 높다는 점을 입증할 경우 허용할 계획이다.
그밖에 총 훈련시간의 25% 이상을 프로젝트 실습에 편성하도록 의무화하여 훈련생이 복합문제 해결역량(complex problem solving skills)을 갖출 수 있게 하고 훈련생 요구 및 수준별 지원 등을 통한 철저한 훈련품질 관리 신산업 분야 기업과의 채용지원 협약(MOU) 체결 등 필요 요건을 갖춰야 한다.
훈련기관ㆍ과정은 3차에 걸친 심사를 통해 선정되고, 훈련생은 각 훈련 기관의 과정 특성에 맞춰 선발되며 훈련생 모집은 빠르면 9월 중순부터 진행된다.
약 15개 훈련과정 개설을 통해 400명 정도의 정예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며 훈련수료자가 협약기업 등 신산업 분야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고용노동부 이성기 차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엔 창의·융합형 인력양성이 중요하다”며 “미래 유망분야 고급인력 양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