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AI가축질병상황실’지속 운영


(반려동물뉴스(CABN)) 울산시는 지난 6월 전북에서 가금판매상을 통해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HPAI)가 발생한 이후 신속한 살처분과 발생농가 주변 모든 가금류에 대해 예방적 조치로 1만 7000여 마리를 수매·도태하는 등 추가 발생을 방지하기 위하여 신속한 조치를 시행했다.

거점소독시설(6개소) 운영으로 축산차량에 의한 2차오염 방지, 공동방제단을 동원하여 소규모 농가·재래시장 등 방역취약지역에 대해 집중소독을 실시하고 발생지역 반경 10km 이내에 있는 모든 가금류를 검사하는 등 강도 높은 방역 조치를 통하여 AI 추가발생이 없도록 하였다.

이번 AI 발생에 따른 강력한 방역조치로 전국적으로 추가 발생이 없어 농림축산식품부가 7월 28일 가축방역 위기경보단계를 『심각』에서 『주의』로 하향 조치함에 따라 가금류에 대한 이동제한조치가 해제되었으며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의 운영 또한 종료됐다.

다만, 울산시는 AI 등 악성가축전염병 신고 등 위급상황 발생 시를 대비하여 ‘AI가축방역상황실’은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가축질병 위기경보단계가 『주의』단계로 하향 조정되었지만 방역 취약농가에 대한 방역실태 점검 및 질병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특히 전통시장과 가금중간상인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지도 단속을 통해 AI 재발방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축산농가에서도 AI 발생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축사 소독 등 농장방역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 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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