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기 극단적 선택 "미투 가해자"성폭력 조사를 앞두고 정신적 압박으로 죽음을 선택했다.

2018년03월09일

배우 조민기의죽음이 알려짐으로 인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이들이 더 늘어질가 걱정한다는 우려의 목소리

반려동물뉴스(CABN) 지난 2월 20일 부터 배우 조민기는 성추문 미투운동으로 인해 피해자가 속출하면서 매체를 통한 폭로가 전파됐다. 당시 배우 조민기는 소속사를 통하여 "성추행 관련 내용에 대한 명백한 루머이며 교수직 박탈과 성추행으로 인한 중징계는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그러나, 청주대 출신 배우와 교수시절의 성추행이 세상에 공개되면서 온라인 커뮤니티와 게시판에는 조민기의 성추행을 고발하는 게시글들이 많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들은 조민기가 수차례 성적 수치심 발언을 했고 상습적으로 여학생들을 오피스텔로 불러 스킨쉽을 했다는 주장의 게시글이였다.

사건 초반에는 구체적인 증언에 대해 "루머"라고 밝혔던 소속사는 갑자기 "경찰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입장으로 바뀌게 됬다. 또한, 출연 예정작이였던 "작은 신의 아이들"에서도 하차를 했었다. 

한편, 지난 9일 조민기는 서울시 광진구 구의동의 주차장 옆 창고에서 숨졌다. 당시 죽음의 현장은 아내가 발견하여 119 구급대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조민기의 죽음에 대해 사건 경위를 조사 진행중이 있다. 

현재 인터넷에는 베르테르 효과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베르테르 효과는 유명인이 자살할 경우 그 사람과 자신을 동일시 해서 자살을 시도하는 현상을 말한다. 미투 운동이 문화계와 연예계로 점차 번져감으로써 유명인의 죽음이 알려짐으로 인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이들이 더 늘어질가 걱정이 되고 있다.

최경선 기자 choi54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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