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위, 설립 16돌 맞아 한센인 시설 돌보며 의미 되새긴다

  • 등록 2017년11월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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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뉴스(CABN))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이성호) 직원들이 오는 24일 인권위 설립 16주년 기념일(25일)을 맞아 고령한센인 노인복지시설 ‘에버그린사회복지센터’(충북 청주시 소재, 한국한센인총연합회 운영)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사회적 편견으로 아픔과 소외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령 한센인의 목소리를 청취하자는 취지에서다.

이와 함께 한센인 시설을 정기적인 방문,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는 양청중학교(충북 청주시 소재)를 찾아가 차별인식 개선 교육도 진행한다.

인권위는 그동안 한센인 인권실태조사(2005년 5~11월)를 추진하고, 한센인에 대한 참혹한 인권침해와 차별 진상규명과 명예회복 보상을 위한 특별법 제정, 한센인에 대한 차별적 복지정책 개선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정책권고(2006년 5월)를 내려왔다.

이후 「한센인 피해사건의 진상규명 및 피해자 생활지원 등에 관한 법률」(2007년 제정)이 시행돼 한센인의 인권보호 및 차별시정에 일정한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그러나 인권위는 국제인권기준에 비추어 볼 때 한센인에 대한 인권침해와 차별에 대한 대책 및 종합적인 체계는 여전히 미흡하다고 보고, 이번 설립 기념일을 맞아 한센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개선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인권위는 앞으로도 한센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 및 인권 보호 증진에 을 위해 지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경선 기자 choi54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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