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진화하는 반려동물 ´식품&서비스´

2016년04월04일

반려동물, 가족이라는 인식 강해 사람보다 더 좋은 대접 받아, 미국의 반려동물 주인들은 자연 유기농 식품 사용 성향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31일, 코트라 LA 무역관은 리서치 기업 닐슨(Nielsen)의 '반려동물의 인간화' 보고서를 인용해, 미국 반려동물 주인들은 유전자가 조작(GMO)된 반려동물 사료에 대해 강한 부정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 반려동물 시장은 고급화(Premium화)가 대세로, 프리미엄 반려동물 식품 시장은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연평균 3.0% 씩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2000년과 비교해 2014년 애완견 음식 소비가 2배가 넘었으며, 1년에 140억 달러가 애완견 음식으로 소비돼, 2018년에는 약 170억 달러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프리미엄 식품은 지난 15년 동안 170% 성장해, 현재 과반수가 넘는 57%가 애완견 음식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 미국 반려동물 서비스 시장은 사람들이 받는 서비스와 동일한 서비스들이 많았다. 사람들이 이용하는 호텔, 미용, 데이케어(Day-Care)는 물론 장묘 서비스와 동물을 대상으로 하는 보험 등도 생겨나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닐슨에 따르면, 반려동물 주인들은 건강식 및 운동 보다 반려동물의 정신적인 건강을 더 중요하게 생각했으며, 반려견의 스트레스 수준을 가장 걱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직장 생활로 하루 내내 시간을 같이 보낼 수 없는 경우가 많아 반려동물을 일정시간 돌봐주는 일일 돌보미(Sitter) 서비스도 많은 인기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트라 LA 무역관 측은 "미국은 반려동물의 천국"이라며, 반려동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확산과 사회구조적인 변화로 미국의 반려동물 시장은 앞으로도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LA 무역관 관계자는 "한국 기업들은 미국 진출 시, 현재 반려동물 시장의 트렌드인 다양성과 고급화를 원하는 미국 소비자들의 성향을 만족시키는 사업 아이템과 마케팅 계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기용 기자 choi54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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